Dynamic Action RPG의 진수! ‘제노니아3’

제노니아3 포스터

현재 한국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제노니아 시리즈. 2008년 8월 말에 출시되었던 제노니아와 2009년 8월 말에 출시된 제노니아2에 이어서 드디어 제노니아3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그래픽, 그리고 화려한 이벤트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노니아 시리즈의 최신작인 만큼 큰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제노니아3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 게임 정보

  • 게임 이름: 제노니아3 (Zenonia 3: The Midgard Story)
  • 장르: 액션RPG
  • 등급: 전체 이용가
  • 출시 예정일 (작성일 기준)
    • SKT: 2010년 8월 19일
    • KT: 2010년 8월 23일
    • LGU+: 2010년 8월 23일
  • 정보 이용료: 4,000원
  • 용량: 3608KB (SKT 2차 CBT 버전 1.0.0 기준. 출시 후 및 통신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빌(Stick Team) (http://www.gamevil.com)
타이틀 화면

1. 제노니아3의 스토리

제노니아3는 제노니아2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족과의 숨가쁜 전쟁이 끝나고 지상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오는 데, 제노니아1에 등장했던 리그릿과 그의 아들 카엘이 등장합니다. 어느 날, 카엘은 자신의 여자 친구인 프레이의 생일 선물로 꽃을 따러 갔다가 이상한 마법진에 의해 중간계인 미드가르드 대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카엘은 다시 지상계로 돌아오기 위해 미드가르드 대륙에서의 모험을 펼칩니다.

제노니아 시리즈를 거쳐오면서 탄탄히 다져온 세계관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플레이어에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지상계로 돌아가기 위한 단서를 하나하나 잡아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제노니아3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전 작과 다르게 주인공 혼자만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규모도 작아보이지만, 한 사람인 만큼 더 몰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제노니아3의 그래픽

사실 제노니아2가 출시됐을 때에는 “제노니아1과 달라진 점이 없지 않느냐?”라는 말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하면 할 수록 그 차이점이 무의식적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납니다. 제노니아3를 처음 접할 때에도 비슷한 생각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면 할 수록 나아진 점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실제로 이 글 위에 있는 제노니아1과 제노니아2, 그리고 제노니아3의 그래픽을 비교해보면 갈 수록 더 깔끔하고 디테일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캐릭터의 코스튬도 더 디테일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이전 시리즈보다 더 커져서 코스튬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맵의 구성요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 화려해진 맵을 제노니아3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와 맵 뿐만 아니라 스킬도 더 화려해져서 스킬 쓰는 맛이 한 층 더해졌습니다.

화려한 맵
다양한 게임 내 오브젝트

3. 제노니아3의 시스템

사실 제노니아 각 시리즈의 차이점을 만들어준 것은 대부분이 시스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있기도 한다지만, 진짜 맛있는 것이 중요하겠죠? 제노니아3에서도 특유의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어떤 시스템이 제노니아3를 돋보이게 만들까요?

1. 사라진 허기와 무게

제노니아1과 2에 포함되었던 허기 시스템과 무게 시스템은 말이 많았습니다. 게임의 리얼리티를 증가시키는 데에는 한 몫을 하였지만 플레이어에게는 그저 짐이 될 뿐이었습니다. 그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제노니아3에서는 허기와 무게를 삭제하였습니다. 대신 가방은 슬롯 개념으로 전환하여 무게 제한이 아닌 갯수 제한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이템이 너무 많아서 캐릭터가 느려지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문제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허기가 사라져서 SP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페어리 시스템
2. 페어리 시스템

하이브리드 시리즈에서 많이 보던 페어리 시스템이 드디어 제노니아에도 도입되었습니다. 페어리는 주인공 캐릭터에게 화염, 냉기, 신성, 암흑의 네 가지 중 하나의 속성을 ‘속성석’을 통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속성석에는 스킬석을 장착할 수 있어서 페어리만의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속성석과 스킬석은 페어리와의 교감 게이지를 이용하여 ‘정령사’ NPC에게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페어리만의 임팩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페어리는 그저 졸졸 따라다니는 펫(?)으로 생각될 정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페어리가 주는 능력과 스킬은 주인공 캐릭터에게 큰 힘을 불어 넣어줄 것입니다.

3. 일부 필드에 등장하는 레전드 몬스터

주로 다른 게임에서는 ‘네임드 몬스터’라고 불리우는 몬스터들이 제노니아3에도 추가되었습니다. 다른 몬스터들보다 더 강하고, AI도 더 발전되어 있어서 쉽게 잡기 어려운 몬스터입니다. 대신 일반적인 몬스터보다 더 좋은 아이템을 드랍하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아이템을 위해서라면 자주 도전해야 될 상대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는 없습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각 레전드 몬스터를 최소한 한 번은 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항상 같은 몬스터가 등장해서 질리셨다면 이제 제노니아3의 레전드 몬스터와 한 판 붙어보시기 바랍니다!

레전트 몬스터
4. 수행의 방

수행의 방은 제노니아3만의 새로운 온라인 던전 시스템입니다. 현재 모드에 맞는 던전에 입장하여 각 방을 클리어하게 되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이라는 말을 괜히 붙인 것은 아니겠지요? 바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수행의 방을 클리어할 수 있어서 혼자 하기 너무 어려웠더라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수행의 방에 입장하려면 각 마을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면 됩니다. 단, 협력 플레이 시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상대를  파트너로 정하려면 도움의 신석이 필요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왼쪽은 싱글, 오른쪽은 협력
칭호 시스템
5. 칭호 시스템

처음 제노니아3를 진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칭호를 획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노니아3에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 칭호가 주어집니다. 각 칭호는 장비처럼 하나만 골라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칭호는 모으는 재미도 있고 주인공 캐릭터에게 특별한 능력치도 부여하기 때문에 제노니아3를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 그 외에…

제노니아3에서는 퍼즐 요소가 강화되었습니다. 맵 하나를 지나가는 데에도 퍼즐을 풀기 위해 빙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맵을 가기 위해서도 아무렇게나 갈 수는 없고 빙 둘러가거나 특이한 길을 골라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플레이어에게는 많이 귀찮을지도 모르는 과정이지만, 퍼즐을 처음 풀 때 그 성취감은 게임에 빠져들게 하는 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특수 퀘스트도 눈에 띕니다. 어떤 NPC가 죽지 않게 호위하면서 주위 몬스터를 잡아야 한다든가, 시간 내에 주어진 과제를 완료해야 한다든가 하는 퀘스트가 많이 추가되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다양해진 코스튬이 마련되어 있고, 이전의 PVP에서 개선된 투기장 시스템이 등장하였으며, 조합 시스템의 효용성이 증가하는 등 더 나아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퍼즐 요소
다양한 코스튬
메뉴 UI

4. 더 깔끔해진 UI

제노니아3에서는 더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은 UI가 생겼습니다. 게임 화면이든 캐릭터 정보 화면이든 모두 깔끔하고 한 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 화면에서 왼쪽에는 버프 또는 디버프의 상태를 보여주며, 오른쪽에는 소환수의 체력이나 NPC의 체력을 나타냅니다. 이런식으로 좁은 화면에서도 깔끔하게 많은걸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캐릭터 정보 화면에서는 각 항목이 플레이어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오도록 하기 위하여 최대한 복잡한 것들은 제외하고 깔끔하게 표현하려고 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깔끔한 화면 전환과 좁은 화면임에도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 UI

또한 터치폰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터치폰 만의 편리한 UI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두 손을 사용하여 매우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것은 터치 피쳐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버전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터치 버전의 편리한 UI (클릭하면 크게 봅니다)

5. 제노니아3는 모바일 액션RPG 장르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을 게임!

게임을 함에 있어서 그래픽도 중요하고 게임성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게임을 하기 전에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직접 해보기도 합니다. 제노니아3는 지금까지 출시된 어느 모바일 액션RPG와도 비교를 거부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스토리로 보나, 게임성으로 보나, 그래픽으로 보나 어디서도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3년 째에 접어드는 시리즈인 만큼 개발자분들의 노하우가 많이 들어간 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만큼 플레이 해보시는 분들께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노니아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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