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에: 촬영 실력 부족으로 인하여 많은 사진이 흔들렸거나 구도가 좋지 못한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0년 8월 22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게임빌의 액션RPG 시리즈인 ‘제노니아’의 세번째 시리즈, ‘제노니아3’의 런칭쇼가 열렸습니다. 제노니아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유저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벤트뿐만 아니라 개발자분들과의 대화 및 유저 간의 친목이 이루어진 현장이었는데요. 그 런칭쇼 현장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목차
- 행사 시작 및 제노니아 시리즈의 역사와 제노니아3 개발 일지
- 제노니아3의 특징 및 개발 이슈, 디자인, 사운드
- 개발자와의 QnA, 이벤트 및 마무리
런칭쇼는 ‘라도리스’라는 시푸드 레스토랑의 한 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워낙 또… 비싼 음식들을 보면 주체를 못하는지라 행사장 들어오면서도 설레였습니다 +_+
이렇게 들어왔을 때부터 먹을 생각만 가득하고, 행사장에 들어섰습니다.
제노니아3 런칭쇼라는 글씨가 씌여진 스크린과 네 가지 클래스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현수막들, 그리고 왼쪽에는 경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것보다 이런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다는 신디사이저도 있네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런칭쇼에 초대받은 분들이 한 분씩 입장하고 계십니다. 유저 간의 친목도 중요하기 때문에 명찰은 필수! 또한 참여 인원 확인을 위한 출석 체크도 합니다. (저 앞에 수북히 쌓인 문화상품권이 탐났어요 +_+)
오늘 행사 역시 게임빌의 각종 쇼케이스 및 런칭쇼 진행을 전문적(?)으로 맡으시는 게임빌의 황성익 마케팅 팀장님이 이끌어주셨습니다. 진행 하나는 참 맛깔나고 재미있게 하시는 분이죠!
진행자분의 간단한 이벤트 안내 후 게임빌 송재준 이사님께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간단한 게임 소개도 함께 곁들어 주셨습니다.
행사장은 제노니아3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많은 유저분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다들 행사에 집중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제노니아3의 CF 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노니아3의 CF 영상은 그래피티를 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만들어졌는데요. 그만큼 제노니아3가 추구하는 다이나믹함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피티는 국내 최고의 그래피티 작가인 jNj crew 님이 담당해주셨다고 합니다.
이어서 CF 영상의 메이킹 필름도 볼 수 있었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 작업했을 뿐더러 그리신 분께서 처음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시 작업하셨다고 하네요. CF 영상을 위해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본격적인 런칭쇼 순서는 지금부터입니다! 첫번째로 게임빌의 이성필 마케팅 팀장님께서 제노니아 시리즈의 역사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먼저 2008년에 나왔던 ‘제노니아’를 정리해주셨습니다. 제노니아의 모토는 ‘리얼리티 액션 RPG’ 였으며, 그에 걸맞게 시간 개념, 허기, 무게 개념 등을 추가하여 리얼리티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2009년에는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노니아는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기획 및 시나리오 부분에서 수상하였으며, 해외에서는 미국 앱스토어 iTunes Rewind 2009 2관왕 및 우수 게임 30선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엄청난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에 출시된 ‘제노니아2’는 ‘판타스틱 액션 RPG’라는 모토를 가지고 만들어졌으며, 리얼리티 요소를 강화하고 클래스를 4개로 확대하며 네트워크 PvP 구현 등 유저에 입에 맛게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였습니다. 제노니아2 역시 해외에서 출시 하루만에 미국 앱스토어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놀라운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게임빌에서 개발 총괄을 담당하고 계신 정용희 이사님께서 제노니아3의 개발 일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바일 게임에는 그리 많은 인원이 투입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노니아3는 그 방대한 규모답게 총 17명의 개발진이 투입되었으며, 총 13개월의 개발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게임 QA 횟수도 10회나 진행되었으며, CBT는 총 2회에 걸쳐 600명의 인원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만큼 게임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다음으로 제노니아를 꾸준히 개발해 온 Stick Team 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게임에 애정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모여서 많은 팀이라고 하며, 굳은 의지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노니아2의 아성을 뛰어넘기 위해서 상당한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노니아3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하네요.
- 전투가 재미있는 RPG: 차별화된 타격감
- 빠져드는 RPG: 탄탄한 세계관 / 시나리오
- 즐길 거리가 많은 RPG: 다양한 컨텐츠
- 쉽고 편한 RPG: 불편한 시스템 삭제 (무게, 허기 등)
제노니아3는 제노니아2의 20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전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은 영웅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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